id="tt-body-page" 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국내외주식투자정보

메지온

by 국부론창시자 2023. 7. 6.
반응형
SMALL

메지온 공매도 특징주

공매도 비율 상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하도 들리는 얘기가 많아서 적어봅니다.
네이버 종토방은 주말부터 그야말로 난리가 났군요.

출발은 타이거자산운용이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명단에 올라와서부터입니다.
6월26일이 최초 의무발생일이니 수급을 봤을 때 23일과 26일에 주로 공매도 포지션을 잡은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3만원중반 일 것 같고요.

이게 무슨 대수로운 일이냐 싶을 수 있지만
1) 국내의 자산운용사 / 증권사가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명단에 올라오는 경우가 손꼽을 정도이기 때문
2) 타이거자산운용은 2021년 동사가 200억원의 CB를 발행할 때 속된 말로 아도를 친 투자자이기 때문

40개 펀드에서 투자했으니 균등배분이라면 1개 펀드당 5억원이 배정됐겠네요. 각 펀드의 AUM에 따라 다르겠지만 펀드당 70~150억 수준으로 알고 있으니 3~7%의 비중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다만 타이거자산이 AUM 대비 CB투자를 많이 하는 운용사는 아닙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500억원 수준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CB일테니 대략 동사의 CB가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겠네요.

오늘 동사의 종가기준으로 손실금액을 계산해보면 14억 정도일 것 같습니다. 위의 배분의 계산이 맞다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 같네요.

CB에 투자한 자산운용사 / 증권사 에서 해당 회사의 주식에 공매도를 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1) 전환가격 위로 주가가 상승했을 때 공매도를 하고 주식으로 전환 신청 후에 입고되는 주식으로 청산하는 방식(수익을 미리 확정할 수 있음)
2) 1)의 방식을 염두에 두고 공매도를 했다가 수익청산할 기회가 빠르게 올 경우에 수익 극대화를 위한 트레이딩을 반복

하지만 타이거자산의 경우는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리픽싱이 없는 CB였고 전환가격이 52,038원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조건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헷지없이 가격 하락만을 기대하는 공매도 방식입니다.
이미 전환신청 가능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에 투자의 실패를 인정하고 손실을 확정 짓고자 할 수도 있겠네요.

LIST

'국내외주식투자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보고서  (4) 2023.07.10
투자보고서  (0) 2023.07.07
투자정보  (30) 2023.07.06
투자보고서  (0) 2023.07.05
투자정보  (2)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