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디폴트

미국디폴트

 

미국은 과연 디폴트를 피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의회와 백악관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는데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은 디폴트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시각에서는 당연히 디폴트는 피할것이다라고 생각입니다.그런데 2011년보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생각의 괴리는 더 깊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매카시 의장이 어떻게 선출됐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원 다수당이 된 후 '당연하게' 하원의장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무려 15차투표만에 케빈 매카시가 선출되었습니다. 1인이 반대하면 불신임 투표면 사실상 '허수아비'의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Concession 만든것보면 6개월 버티면 대단한것인데 이번 협상에서 결국 백악관과 합의하면서 공화당의 의견을 관철시키지 못하면 존 베이너 전 의장처럼 사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캐빈 매카시 발표후에도 시장 반응은 미지근한 이유는 위의 정치적인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CDS나 미국 1m이 저 발언 이후에도 기준금리보다 높으며, 1주일 전보다 높습니다.

매카시가 쉽게 합의한다면 의장직 사퇴는 24년 대선전과 공화당 경선을 기점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과거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지금과 같은 부채협상이 지속 지연되면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한적이 있습니다.

 

공화당의 주류세력은 부채한도 협상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면서 조바이든의 정책 발목잡기에 나서면서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를 원합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차라리 디폴트를 맞자고 극언을 일삼는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